[1번지초대석] 서울 중·성동갑 총선 출마…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듣는다
'86 운동권 청산'을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예의라고 지적한 분"입니다.
또 문재인 정부 당시 한 팀으로 일했던 추미애 전 법무장관으로부터 "석고대죄해야 할 사람이 총선에 출마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은 분"이기도 한데요.
오늘 1번지 초대석에서는 당사자에게 직접 관련 얘기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입니다.
청와대를 떠난 이후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아예 정치권을 떠나 은퇴하셨던 것 아닌가요? 다시 여의도로 돌아와야겠다고 결심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실장님께서 어느 지역구를 선택할 것인가도 관심이었는데, 서울 중·성동갑을 선택하셨어요?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에 나온다고 한다고 비판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친명계 원외조직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탄생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2선 후퇴하라"고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친명과 비명의 대립이 이제 친명과 친문의 대립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임종석 실장님께서 탈당을 하려던 윤영찬 의원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 잘 알려져 있는데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수진 의원이 윤 의원 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배신과 분열의 상처를 줬다. 나는 진짜 민주당 후보다"라면서 맹비난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집안싸움이 더 심해지기 전에 이재명 대표가 나서서 과열된 분위기를 진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71번째 생일을 맞아 SNS로 근황을 전하셨는데요.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 이야기 나눈 적 있으신지요?
주제를 바꿔서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큰 시대정신 중 하나가 운동권 특권 세력의 청산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 실장께서 동년배 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한 위원장, 나는 운동권에게 미안한 게 없다고 맞받았어요?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문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 내내 이슈인데,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마지막으로 남북경제문화협력 이사장으로도 활동하셨죠. 북한의 최근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정말 이러다가 남북 간에 제한적 무력 충돌이라도 일어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큰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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